"공산당이 싫어요" 글 올렸던 정용진, 이번엔…

입력 2021-11-18 08:19   수정 2021-11-18 09:03


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'반공' 발언을 이어갔다.

정 부회장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서 자신의 "공산당이 싫어요" 발언으로 나온 기사 일부를 캡처하고 "반공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"라는 국민교육헌장 글 일부를 적었다.

정 부회장은 이어 "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"라고 전하면서 "난 초, 중, 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다"고 덧붙였다.

앞서 정 부회장은 잭슨 피자 관계자들과 함께 빨간 카드 지갑과 잭슨 피자 박스를 손에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"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마시기 바란다"며 해시태그로 '피자는 잭슨피자', '난 공산당이 싫어요'라고 덧붙였다.

정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는 백화점과 면세점 등 중국향 매출이 큰 사업으로 알려졌다. 이에 몇몇 커뮤니티에서는 "중국 공산당에서 신세계 면세점 불매 가는 거 아니냐"는 반응도 나왔다. 증권가에서는 신세계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"중국 소비 심리 부진"을 이유로 꼽기도 했다.

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을 직접 운영하면서 신제품 홍보 등을 하는가 하면 요리를 하거나 가족들과 일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. 최근에는 팔로워수가 70만 명을 넘기면서 인플루언서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.

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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